거창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거창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이태헌기자
  • 승인 2019.04.21 18:0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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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19일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및 주경기장에서 구인모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지체, 시각, 농아인, 척수, 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 5개 단체 주관으로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악우회와 신호임 라인댄스팀의 식전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북돋으며 시작한 기념식은 장애인복지증진유공 및 모범장애인에 대한 표창, 대회사와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중식 후에는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12개 읍면을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게이트볼,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체육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이어서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며 흥겹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거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거창군지원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에서 특색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의 ‘차’ 봉사를 비롯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읍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돋보였으며, 악우회(회장 이상규)와 신호임 라인댄스팀의 재능기부, ‘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지부장 이정호)’에서 치약 1600개, 고가의 운동화 50켤레를 후원하여 더 풍성하고 따뜻한 하루였다.

특히 후원받은 운동화로 게임을 통해 발에 맞는 신발의 주인이 되는 ‘신데렐라 이벤트’를 펼쳐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구인모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차별과 벽을 허물고 ‘함께’ ‘더불어’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거듭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군에서도 장애인의 개별욕구와 환경을 반영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잘 살아가도록 새로운 도약과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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