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남련)은 지난 18일 홀로 사는 어르신 주택에 여름철을 대비하여 방충문을 설치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 실내환기와 해충문제로 불편함을 느끼는 기초수급자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7세대를 선정하여 방충문을 설치했으며,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집안대청소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오붓한 시간도 가졌다.

대상자인 정 모 어르신은 “여름에 더워도 모기 때문에 문을 제대로 열지 못했는데 봉사자분들이 방충문을 설치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남련 위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던 중, 방충문 설치를 원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불편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동지사협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경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