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 개막
경남도 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 개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4.21 18:3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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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차전 창원 시작으로 지역순회 10월까지 진행
▲ 제4회 경상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4회 경상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S.T.A.R.T League)’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장애인체육회 등 8개 기관에서 기관단체장과 도내 10개팀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경상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는 ‘장애인 축구 저변 확대의 발판, 그리고 삶의 활력소로서 시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의 향상과,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축구팀이 스페셜리그(경남 어시스트, 의령 꽃미녀FC, 창녕 슈퍼스타, 마산 돌진FC, 창원 리베로FC)와 챌린지리그(남해 보물섬FC, 의령 소망FC, 사천 합심FC, 양산 드리머FC, 남해 유자FC)로 나누어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리그 1차전은 창원을 시작으로 참가 팀을 연고로 하고 있는 지역을 순회(양산, 창녕, 의령)하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한 이용(96년생 지적3급) 선수는 “오늘이 장애인의 날인데 오늘 축구리그를 시작하게 되어 더 뜻깊게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사람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데 축구공과 함께 뛰는 우리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바뀔거라 생각되요. 축구를 하면서 친구들과 내가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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