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거제서 열띤 경쟁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거제서 열띤 경쟁
  • 유정영·김상목기자
  • 승인 2019.04.21 18:4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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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선수·임원 등 2만여명 참가…다관왕·대회 신기록 쏟아져
▲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여한 개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거제시에서 개최되는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을 벌이고 있다.


2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비상하자! 희망경남, 도약하자! 평화거제’라는 구호 아래 28개 종목에 걸쳐 1만8000여명의 시·군 선수단이 참가해 각지역을 대표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관내 18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별 참가규모로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8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김해시 784명, 양산시 749명, 군부는 함안군이 6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거창군 583명, 창녕군 62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39명이 더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꿈의 여정’ 주제의 개회식은 김연자의 축하무대, 의장대 시범, 탭댄스 퍼포먼스 공연의 식전행사와 거제의 도전정신, 꿈을 싣고 미래를 향해 달리는 꿈의 열차 등의 첨단 영상이 포함된 공식행사로 진행됐으며, 양산시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거제시 선수단의 입장까지 18개 시군, 2700여명의 선수단이 입장했다.

이어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우승기 반환, 대회사 및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전국체전 유치 퍼포먼스, 성화점화 순으로 약 80분간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신유, 골든차일드, 우주소녀, 히든싱어 등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은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흘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직접 찾아 힘찬 응원의 함성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시를 방문해 주신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도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거제시의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비전아래 350만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4일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2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풍성한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 육상 4개, 수영 7개, 자전거 8개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창원 전병준(경남체고)은 60.47m를 던져 종전 기록을 4.04m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고부 자유형 200m의 사천 김주영(삼천포고)은 본인이 지난해 기록한 1분57초69 보다 0.9초 빠른 1분56초79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13초1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창원 김우겸(창원경륜공단)은 자전거 남자일반부 1000m독주에서 1분5초47로 골인하여 종전 기록 보다 2초37을 앞당겼다.

더불어 대회 셋 째날 까지 다관왕도 대거 나왔다. 수영 여고부 진주 박경민(경남체고) 등 5명은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 30명, 육상 10명, 수영 8명은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25명, 육상 18명, 사격 14명, 자전거 9명, 레슬링 7명, 역도 6명, 롤러 3명, 골프·궁도·유도 각 1명 등 총 85명은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거제시민들은 방문하는 선수단들의 편익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거제시의 자긍심을 갖고 경기장내외에서 도우미 역활에 구슬땀을 흘리며 각 경기장을 지키고 있다. 유정영·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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