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시내버스 특위 역할 제대로 하라
사설-진주시내버스 특위 역할 제대로 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22 15:5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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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성교통 노조가 시내버스 파업을 중단하고 현업에 복귀한 상태지만 현재 노조원 2명이 표준운송원가 재산정을 요구하며 지난 3월 5일부터 진주 나들목(IC)인근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시내버스 사태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10개월간의 특위 활동에 돌입했다.

진주시내버스 파업사태로 그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은 물론 연일 울려 퍼지는 시위 소음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진주시 사이에서 노인과 학생 주부 등 교통약자들만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대표를 뽑았다. 그동안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답답한 노릇이었다. 사태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주시의회의 특위 구성이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앞으로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운송회사와 진주시, 양측이 주장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대안까지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

이제부터라도 시내버스 특위는 시민들의 대표자로서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당히 보여줘야 한다. 삼성교통 노조나 진주시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위가 나서 해결의 실마리라도 풀 수 있다면 큰 성과라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대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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