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9일 문산천 서정교에서 원당교 사이 200m 구간에 꽃잔디 약 1000여 본을 식재하여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꽃길조성은 문산읍 주민자치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문산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문산천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여 문산천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단체원은 “화사한 꽃잔디를 심어 놓으니 한껏 가까이 봄을 느낄 수 있다며,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문산천에 새옷을 입혀 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김태수 문산읍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다양한 꽃을 심으며 문산천이 점차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함께 봄꽃을 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수시로 잡초도 제거하고 월 1회씩 문산천 주변을 청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산천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