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농식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
경남도 우수 농식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4.22 18:58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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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국제 식품박람회서 1130만달러 계약
▲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서 개최한 2019년 동경국제 식품박람회에 경남도 12개 업체가 참가해 113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빅사이트(국제 전시장)에서 개최한 2019년 동경국제 식품박람회(The World Food and Beverage Great Expo 2019)에 도내 12개 업체가 참가해 113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일본 최대급 농식품 종합 박람회로 신선농산물, 음료, 제과 등 농식품 관련 1000여개 사가 참가해 폭넓은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12개 참가업체들은 동백오일 가공품, 알로에 음료, 밤 식초 등 4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수출상담회 결과 전주 재팬사는 알로에 팜 영농조합의 알로에 꿀차 등 150만달러, 화신 영농조합법인의 흑 연근 등 8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제이트리니티(JTRINTY)사는 대호식품의 떡볶이 소스류 등 30만달러, 조은코리아(ZOUNKOREA)사는 합천 봉황농원의 밤 식초 등 50만달러와 뉴그린푸드의 소스류 등 2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았던 양광(YOKO)사는 남해군 흑마늘의 흑마늘 가공품 등 150만달러, 한국농식품연합회는 합천유통의 양파 가공품 등 300만달러, 그리고 아람(ARAM)사는 알로에 팜의 알로에 꿀차 등 10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코리아트레이딩(KOREATRADING)사는 함양 산양삼의 산양삼 농축액 25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무역협회 일본지부, aT 도쿄지사를 방문해 일본 시장 특성 및 동향을 파악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일본 시장은 도내 농수산물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일시적인 수출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한 수출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맞춤형 자원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농산물 시장은 전년 기준 수출액 5661억 엔, 수입액 8만6224억엔으로 세계 최대 농산물 순수입 시장이고, 동시에 우리나라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다.

경남도에서도 전년 기준 농수산물 수출액 18억4200만달러 중 일본 수출액이 8억4200만달러로 경남도 전체 농수산물 수출액 중 46%를 차지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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