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전문여성농업인의 자긍심
21세기 전문여성농업인의 자긍심
  • 김영우기자
  • 승인 2012.05.1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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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김정순 웰빙그린농장 대표

▲ 김정순씨가 딸기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2009년 영농스타에 선정된 김정순(45·산청군 신안면 외고리)씨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2006년부터 최첨단 시설의 하이베드 딸기 영농을 받아들여 전문여성 농업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씨는 1만1000㎡규모의 최첨단 하이베드 딸기농장인 '웰빙그린농장'을 남편 안종균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1988년 부산에서 산청으로 시집와서 23년간 딸기농사를 짓고 있으며, 시집온 당시 17년간은 토경딸기농사를 통해 불편한 작업으로 농촌의 삶을 살았으나 2000년 산청군생활개선회에 가입한후 영농법을 개선했다.

그는 마을에서는 이웃어른신들을 내부모 돌보듯 공경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생활개선회원으로서 항상 배우고 실천하는 회원으로 모든일에 앞서가는 회원이다. 이러듯 항상 배우고 실천하는 선도적 역할로 전문여성 농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영농스타에 선정됐다.
◆생활개선회 활동= 김씨는 도시에서 시집와서 농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중 2000년 산청군생활개선회에 가입하므로서 어려웠던 농촌생활이 보람된 생활로 바뀔수 있었으며 농촌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최첨단 하이베드 딸기 재배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딸기 및 전국에서 가장 조기에 출하해 타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음은 물론 힘들고 어려운 농작업환경개선에도 앞장서는 생활개선회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위에 귀촌하는 사람들과 도시에서 시집온 사람들을 생활개선회에 가입 활동하도록 권유해 단기간에 농촌생활에 즐거움과 보람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을 다했으며, 신안면 생활개선회원으로서 지역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생활개선기술 선도실천 파급에도 열정적인 활동 등 생활개선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품목별 과제분과 연구회 활동= 김씨는 딸기여성연구회를 전국에서 최초로 2007년 결성하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했으며, 연 4회 딸기신기술 교육과 현장교육장소로 기꺼이 농장을 개방하고 있고 사례발표로 딸기여성연구회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연 5회이상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농사체험 및 홍보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관광연구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2009년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촌관광대학 기초반 55시간, 심화반 40시간을 이수해 그해 농촌관광연구회에 가입해 농산물의 재배 판매 등 1차산업에서 관광과 결부한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농촌자원개발 및 소득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연수 봉사활동 참여= 생활개선회원들간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군단위 하계연수 및 도·중앙단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산청한방약초축제시 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하는 약선음식 체험장 운영에도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면에서 운영하는 어려운 세대 반찬만들어 주기 및 환경정비 봉사활동은 물론 월1회 노인전문요양원 목욕봉사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으며,농업인 학습단체 회원으로서 전문능력 함양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네덜란드 PTC+에서 12박13일간 하이베드 딸기전문기술교육을 받았으며, 농업의 관광화를 위하여 3박4일의 일본의 농업 및 생활문화의 견학을 통하여 회원들의 농업활동에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첨단 전문영농 여성농업인=  김씨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장으로 가꾸기 위해 배우고 읽히는데 생활화 되어 있으며, 마이스터대학 수료는 물론 네덜란드, 벨기에등 선진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외국에도 수차례 견학으로 선진전문기술을 도입 실천하고 있다. 또 생활개선회 우수회원농장 현장견학지로도 회원들의 전문농업기술향상에도 기여하고 있고 우수 강소농 농가로 전문여성농업인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생활개선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및 조직화합에 타고난 자질과 능력으로 생활개선회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영농에 종사한지 24년이 되었으며 주작목은 전국최고의 최첨단 하이베드 딸기재배를 하고 있다. 1만1000㎡의 디지털식 하이베드 시설로 친환경적인 고품질의 딸기 재배로 년간 1억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도·농교류 농사체험장으로도 운영해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알려 직거래의 장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선도적으로 농작업환경개선을 실천 여성농업인의 노동력 경감 및 효율적인 농작업을 실천 보급하는데 그공을 인정받아 2011년 도지사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계획= 김씨는 2006년 처음 하이베드 딸기농장을 운영할 때 어려움도 많았다. 물론 남편과 함께 네덜란드에 가서 양액재배기술 및 최첨단컴퓨터운영기술을 배워 왔지만 모든 것이 컴퓨터의 운영프로그램에 의해서 농사를 지어야하는 시설이었기에 모든기술을 완전히 우리것으로 하는데는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그때마다 실망하지 않고 이제 농사도 배워가면서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나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밤잠을 설치면서 배우고 익히는데 게을리 하지 않은 덕에 이제는 안전하게 전국에서 제일가는 고품질의  건강한 딸기를 생산해 고소득의 농가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생활개선회 품목별 전문 연구모임인 딸기여성연구회와 농촌관광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회회원들과 함께 교육도 받고 서로간의 정보도 교환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웰빙그린 하이베드 딸기 농장을 운영하면서 서울 가락동 시장에 주로 경매가격으로 납품하는데 주력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딸기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딸기잼등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자 농촌체험농장을 따로이 마련하여 농촌관광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하여 소비자들의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확대하여 살맛나는 농촌생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강수정/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전문가 의견 - 최첨단 농사기법 도입 회원간 모범
2000년부터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품목별 전문연구회와 딸기여성연구회, 농촌관광연구회에 가입해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자질을 연마해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생활개선회원으로서 항상 배우고 읽혀 실천하는 모범적인 회원으로서 회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첨단 농사기법을 도입 보급하므로서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자긍심도 갖게해주는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천연염색 교육, 약선음식 교육, 생활원예교육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양교육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열심히 참여하여 문화생활을 주도하는데도 회원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렇듯 김정순 영농스타는 23년간을 딸기영농에 종사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지역의 최첨단 딸기재배기술 전파에 앞장서고 농작업환경개선으로 여성농업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농작업을 하므로서 건강과 소득을 함께 취할수 있는 일거양득의 공을 인정받아 2010년 도지사상을 받는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생활개선회원으로서 또한 딸기여성연구회와 농촌관광연구회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남편과 함께 11,000㎡  규모의 하이베드 딸기농장을 남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농작물 중에서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로하는 딸기농사를 짓고 있지만 최첨단 하이베드 시설이기 때문에 대규모이지만 어려움 없이 농장을 잘 운영하고 있다.
김정순 영농스타는 서툴고 어렵던 농촌생활을 20여년간 생활개선회에 몸담아 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농촌생활을 즐겁고 행복한 농촌생활로 탈바꿈할수 있었고 더불어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으며, 앞으로도 살기좋은 농촌생활환경 조성과 주위를 돌아볼주아는 봉사정신, 그리고 확고한 전문여성농업인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홍보 및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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