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모사업 확정…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2020 엑스포 안전함양 구현
함양군이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군은 지난 3월 실시된 ‘경남 도내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평가에는 서류 및 PPT 발표 등을 거쳐 4개 시군이 선정됐고 함양군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현재 함양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범죄예방 목적의 CCTV 300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움직임이 감지되는 CCTV 영상만을 관제요원에게 보여줌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CCTV 감지구역 내에서 특정 패턴의 영상분석이 가능해져,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통합관제센터 관제화면에서 자동감지된다.
현재 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선 총 486대의 CCTV를 모니터링 요원 1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실시간 발생하는 위급상황을 육안으로만 확인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내년에 실시되는 블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서 안전한 함양 구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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