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47회 의병제전 성황리 종료
의령군 제47회 의병제전 성황리 종료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4.23 19:0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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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섭가요제·수박축제·소싸움대회 등 다채
▲ ‘제47회 의병제전’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의령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최고의 의병축제이며, 2019년 경남도 유망 축제로 지정된 ‘제47회 의병제전’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의령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에 따르면 ‘홍의장군의 지혜를 배우다’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의령서동생활체육공원에서 아름다운 공원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진행했다.

의령지역의 홍의장군을 특성화해 ‘홍의드레스코드’을 운영, 관광객과 방문객이 ‘홍의철릭’을 입고 축제장을 홍의의병 물결로 만드는 전략을 마련해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만들었다.

특히, 역사축제의 특성화와 문화관광축제 도약을 위해 의전위주의 기념식에서 탈피, 개막행사로 전화해 다양한 체험장과 문화예술공연, 수박축제의 통합개최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날인 18일에는 의령군민들의 화합의 읍·면 농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추모제향, 혼불채화, 안치, 달빛낙화놀이, 곽재우장군 유물 진품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축제의 붐업을 조성했다.

둘째날, 4월 19일에는 임진왜란시 곽재우 장군의 오지거를 모태로 의병의 횃불행진과 퍼레이드가 충익사에서 서동생활공원으로 이어지고, 임란창의 427주년의 의미를 담아 427개 횃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의병의 함성을 느끼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충익사에서 개최된 학생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의병의 혼이 서린 충익사 정원을 거닐며 봄볕과 함께 아름다운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사흘째인 20일에는 제19회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가 서동생활공원의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문영수박 전시와 수박, 호박터널, 수박화채 무료시식 등을 펼쳐 전국 시설수박 4대 주산지의 명성을 널리 펼쳤다.

이어, 올해 처음 제47회 의병제전 개막행사 등과 함께 서동생활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호섭가요제에는 8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려 참가자들의 경연과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에 환호와 박수로 보냈다.

가요제 1부에서는 이호섭작곡가와 정식 음반 발매 후 현재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이전 수상자 배아현(1회), 최순호(2회), 이지은(3회), 남승민(4회)이 축하 무대를 펼쳤다. 2부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가수 송나래의 진행으로 220여명의 예선 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과 하춘화, 박남정, 베리굿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전문 가수 양성 프로그램인 제5회 이호섭 가요제에는 정서율(23. 서울)군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의병의 함성을 담은 의병마라톤 대회가 의령공설운동장에서 3000여명의 달림이와 함께 의병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서동생활체육 공원에서 개최된 청소년 한마음축제는 다양한 끼를 가진 청소년들의 문화공연과 함께 초청가수들의 문화공연과 함께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학생득의 열기와 함성으로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이선두 군수는 “앞으로 의병제전을 홍의장군 축제로 계승 발전시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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