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역사문화체험파크 착공
함안군 아라가야 역사문화체험파크 착공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4.23 18:5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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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읍 도항리 일원 27억원 투입…올해 12월 완공 목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함안 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군에 따르면 가야읍 도항리 71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7억원(국비 7억, 도비 2억, 군비 18억)을 투입, 7276㎡ 면적에 역사체험장을 비롯한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을 갖춘 ‘함안 역사문화체험파크’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 될 예정이다.

체험파크는 유물발굴부터 토기제작, 각종 민속체험 등 다양한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역사문화체험파크가 준공되면 박물관을 기점으로 현재 건립추진 중인 고분전시관과 현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함안말이산고분군 등이 모두 이어져 도보만으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고 생생하게 느끼며 배울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공간에 연계·집약해 아라가야의 우수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500년 전 아라가야인들이 남긴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함안에서 지난해에 말이산고분군의 13호분 무덤에서 내부 덮개석 별자리와 벽면 채색이 확인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재 총사업비 59억6000만원을 투입,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말이산고분군과 성산산성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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