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산청 상생협력 ‘협치 모델’ 기대
사설-진주·산청 상생협력 ‘협치 모델’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24 18:3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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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산청군은 이웃 시군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 시군은 진양호와 상류지역인 덕천강의 수계 생태계 보존, 진양호와 덕천강 환경정화 활동, 자전거 도로망 연결 및 축제·관광분야 교류협력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가 상생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생발전의 첫걸음으로 진주시민 100여명과 산청군민 100여명이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일대 경호강변에 모여 진양호 수질개선을 위한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펼쳤다.

양시군의 상생협약이 지역 간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연관된 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간다고 하니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한 지자체간 분쟁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보여주는 협치의 모델로서 단순한 교류협력관계가 아닌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으로 연결시켜야 할 것이다.


이웃에 위치한 양 지자체가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상생협력으로 지자체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하니 두 손 들고 반가워 할 일이다. 물론 양 시군이 펼치는 상생의 협치는 지속성을 담보해야한다.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선례를 만들어 지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꺾지 않는 추진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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