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산청군은 이웃 시군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 시군은 진양호와 상류지역인 덕천강의 수계 생태계 보존, 진양호와 덕천강 환경정화 활동, 자전거 도로망 연결 및 축제·관광분야 교류협력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가 상생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생발전의 첫걸음으로 진주시민 100여명과 산청군민 100여명이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일대 경호강변에 모여 진양호 수질개선을 위한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펼쳤다.
양시군의 상생협약이 지역 간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연관된 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간다고 하니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웃에 위치한 양 지자체가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상생협력으로 지자체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하니 두 손 들고 반가워 할 일이다. 물론 양 시군이 펼치는 상생의 협치는 지속성을 담보해야한다.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선례를 만들어 지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꺾지 않는 추진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