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호 장수마을서 바른 먹거리 요리 교실
함양군 1호 장수마을서 바른 먹거리 요리 교실
  • 박철기자
  • 승인 2019.04.24 17:1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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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식습관 개선 위해 교육 진행

함양군보건소는 창원마을 회관에서 함양 장수마을 1호 창원마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바른 먹거리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건강요리 교실은 총 4회 운영프로그램으로 면역력이 낮고, 신체활동 감소, 불규칙한 식습관, 만성질환 등으로 식생활에 취약할 수 있는 장수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요리실습 및 안전한 식품선택과 올바른 식생활 요령 등 위생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고혈압·당뇨병 예방을 위한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조리방법과 실습, 시식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건강요리 교실에 참여한 주민 김모(83)씨는 “이렇게 보건소에서 나와 교육하면서 앞치마에 요리사 모자까지 써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웠는데 요리를 하다 보니 호텔의 요리사가 된 듯한 기분 들었다”면서“건강을 위해서 짜지 않게 먹어야 겠다”고 말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건강한 장수마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쉽게 개선되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아지면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이 형성되고 건강한 장수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바른 먹거리 교육 뿐만 아니라 장수노인 영양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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