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개발 학습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2019년 동아리 활동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개발 학습동아리는 공직자들이 함께 정책개발을 위한 교육과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방안을 고민하여 새로운 시책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희망 참가자 20명이 4개의 팀을 구성하여 작년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올해 동아리 활동방향과 향후 계획을 정했다.

학습동아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업무역량 개발을 통해 신규 시책을 구상하고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오는 11월경 정책개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광옥 부군수는 “정책개발 학습동아리를 통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역량을 습득해 거창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는 거창군 공무원 학습동아리가 ▲24주 치매예방 프로그램 ▲거창군 개인방송 홍보 플랫폼 구축 ▲업무용 택시 도입 ▲재활용수거 자판기 도입 ▲누구나 거창한 참여단 운영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마을 ▲임신·출산 육아 길라잡이 제공 등을 제안했고, ‘24주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최우수 정책제안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