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일단체 “판문점선언 이행돼야” 촉구
경남 통일단체 “판문점선언 이행돼야” 촉구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4.25 18:5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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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 1주기 불구 남북관계 실질 진전없어”
▲ 경남지역 통일단체들이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경남통일농업협력회, 경남겨레하나운동본부 등 경남지역 통일단체들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있어도 판문점선언은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판문점선언을 선포한 지 1년이 되었으나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은 없다”며 “미국이 대북제재로 남북관계의 발전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미국이 그어놓은 테두리 안에서만 움직이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판문점선언을 이행할 수 없고 중재자 역할을 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남북교류를 가로막는 조치를 해제하고 통일단체들의 교류와 왕래를 허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대북제재와 대북 적대 정책은 철회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열망하는 통일단체들도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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