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진주 사건 피해자 유가족 지원 성금 모금
道, 진주 사건 피해자 유가족 지원 성금 모금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4.25 18:5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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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까지 모금…전액 유가족·피해자 위해 사용

경남도가 25일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도와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성금을 모금한다.

성금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관·기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농협 289-01-006316)로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은 전액 진주 아파트 사건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해 사용된다.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김경수 지사는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경남도도 사고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5-270-671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에앞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가 지난 24일부터 2개월간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아파트 자체 모금 운동을 제안했다.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참사 직후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4일엔 ‘쾌유를 빕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피해주민들과 마음을 나눴다.

참사가 난 아파트 출입구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하얀 국화가 수북이 쌓이기도 했다.

안인득이 불을 지른 아파트 안팎의 검게 탄 벽면 등은 이날 일부를 제외하곤 도색작업을 마무리했다. 희생자들의 핏자국이 남아있던 사건 현장 출입구 바닥은 새로운 보드 블록으로 교체됐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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