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미국은 고마운 나라
도민칼럼-미국은 고마운 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30 15:1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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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
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미국은 고마운 나라

베트남을 공격했던 나라들은 물론 미국도 못 이긴 베트남은 미국뿐만이 아니라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전쟁이다. 프랑스는 전쟁을 포기하고 베트남 남쪽에 독립 국가를 세운 다음 떠나버렸다. 베트남은 두 강대국과의 연속된 전쟁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었다. 프랑스, 미국, 중국이 서로 같은 진영이 되며 잠시 협력하였지만, 공공의 적이었던 미국이 베트남을 떠나면서 다시 사이가 나빠진 것이다. 중국, 소련 이런 상황에서 바로 옆 나라에서는 악독한 독재자가 나타나 엄청난 학살 사건을 일으켰는데 베트남은 학살당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옆 나라를 먼저 선제공격하였고, 캄보디아와 중국은 공격한 베트남이 침략자라면서 공격당한 옆 나라를 도와주겠다며 베트남을 공격했었다. 역시나 중국마저도 결국에는 베트남을 포기하고 떠나버렸는데 베트남은 옆 나라에 보냈던 군대를 그대로 두고 남은 군대만으로 중국의 공격을 막았기 때문에 프랑스, 미국, 중국의 세 나라와 연속으로 전쟁을 하고 모두 승리한 것이다.

중국이 승리해서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매우 많았다. 특히 중국의 최전성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청나라 시대의 공격도 베트남은 막아내었던 역사다. 청나라 십전무공 그 당시 황제는 전쟁성과가 많기로 유명했었던 황제였지만 그의 많은 업적 중에서 몇 안 되는 실패 사례를 만든 것이 바로 베트남이었다. 몽골제국 때 베트남과 전쟁, 더욱더 과거로 가면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제국의 공격도 막아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북쪽은 얼음뿐인 황무지라고 할 수 있었고, 동쪽은 그 유명한 일본의 태풍으로 인해 공격이 실패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몽골 제국의 확장이 멈추고 막아낸 경우는 남쪽과 서쪽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서쪽의 경우에도 워낙 거리가 멀고 칭기즈칸의 사망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은데다 과거의 전쟁의 역사를 알아보는 데는 어려움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남쪽의 베트남 경우에는 분열된 몽골제국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원나라로 이어져서 매우 적극적으로 베트남을 공격했지만, 베트남은 전부 다 무력으로 막아내었던 것이다. 원나라 베트남 침공 조금 과장한다면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제국을 힘으로 막아낸 거의 유일한 사례라고까지 할 수 있었다.

몽골제국 청나라가 베트남 거기에다 전성기의 청나라와, 현대의 프랑스, 미국, 중국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몽골제국, 청나라, 프랑스, 미국, 베트남, 중국 이 정도면 베트남은 정말 대단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마지막 미국이 철수를 결심하게 되기까지는 너무나 경제적인 계산과 앞으로의 베트남 국민들의 원한을 풀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본다.

필자의 생각은 세 가지 측면에서 고마움을 생각한다. 첫째는 철수의 과정이다. 둘째는 한국군의 도움이었다. 셋째는 반드시 베트남은 미국과 수교를 원할 것이다. 첫째 자동차 전조등으로 밝힌 주차장에는 크기가 큰 CH-53이 내렸다. 크기가 작은 CH-46은 옥상을 이용했다. 이렇게 10분 간격으로 헬기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서, 작전은 다음 날 30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졌다. 오전 8시쯤, 마지막 헬기가 대사관을 떠나면서 작전은 종료 되었다. 그 후 4시간도 안되어서 사이공은 함락됐다. 80대의 헬기로 미국인 1000명과 남베트남과 기타 국적자 약 6000명이 탈출했다. 한편 바다에서도 수많은 남베트남인들이 낚싯배, 뗏목 등을 타고 탈출했고, 미 군함에 발견된 후 구조되었다. 민간인을 살리기 위해서 미 군함에 내린 헬기들을 다음 헬기를 착륙시키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바다에 버렸다. 그 다음 민간인 헬기에 실려 온 사람들은 다 살렸다. 참 고마운 나라다. 그 모든 상처와 아픔의 골짜기를 지나 꿈의 언덕을 오르고 다시 또 다른 꿈의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올랐었다. 둘째, 한국군이 밤마다 총을 사격하게 하여 탄피를 귀국박스에 담아서 한국으로 보내게 하여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부강하게 만들었다. 모든 물자의 도움으로 우리는 넉넉하게 물자를 소비하였다. 매월 자급된 참전수당도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도 이후에 베트남과 수교하여 경제적으로 도왔고, 모든 무기를 베트남에 줌으로써 부강한 군대로 만들어 주었고 지금은 잘 살고 있다. 아직까지는 과거의 역사는 물어보지도 않는다. 국민의 경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의 전쟁 역사는 잊어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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