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연치유마을 조성
전국 최초 자연치유마을 조성
  • 하은희 기자
  • 승인 2012.05.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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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은희기자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치유마을이 전국 최초로 하동 악양면 상신흥마을에 조성됐다.

하동군은 지난달 4일 서울에서 (주)B&F 엔자임하우스와 악양면 신흥리 상신흥마을을 자연치유·체험 제1호 마을로 지정·육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주)B&F 엔자임하우스는 대한자연치유협회를 발족한  모체 기업으로 ‘생명관점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있다. 

상신흥마을은 선조들의 슬기로운 삶의 방식과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심 좋은 장수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귀농인구가 다수 모여 마을주민과 혼연일체로 참 살기 좋은 마을의 모델이기도다.

현재 주민들은  전체 34가구 중 10가구의 방 15개를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해 제공하고 있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녹차·대봉감·매실·산나물·고사리 등 각종 자연재배 농특산물이 친환경적으로 생산ㆍ유통하고 있다.

하동군 농촌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2년내에는 인도처럼,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최종 목표는 암과 같은 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여기를 방문하면 자연치유력이 회복되어, 병이 치유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지난달 21·22일 개방식을 가지면서 일반일인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자연치유마을이 아직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맨처음 의도대로 잘 육성되어,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을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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