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달 29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을 강사로 초청해 ‘공직사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알기 쉬운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조웅제 부군수, 군 간부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하고 직원들은 방송을 통해 청취한 특강에서 김상원 단장은 ‘일하는 방식 혁신’, ‘공간혁신’, ‘사회적 혁신 가치 공감·확산’이라는 도정혁신 3대 핵심과제와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해 효율적인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인공지능 회의록지원시스템 시범운영, ‘지출 및 계약 관련’ 공문 절차 간소화, ‘표창 선정 절차’ 간소화, ‘실사구시 지식공동체’ 지식행정 활성화 추진 등을 주요사례로 소개했다.

일의 능률과 직원 간 소통·참여를 위한 ‘공간혁신’에서는 “공간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고 했다.

혁신가치의 올바른 이해와 자발적인 혁신참여를 위한 ‘사회적 혁신가치 공감·확산’과 관련해 자발적 혁신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동반자로서의 ‘혁신 담당관’ 역할을 강조했다.

공로연수제도 개선, 도민 중심 행사개선, 전자연구노트시스템 구축, 적극행정 지원, 도의회 공무원 배석 간소화,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 도로사업 장기화 주민불편해소 지방도 사업 혁신 등 도정혁신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조웅제 부군수는 마무리 말을 통해 “직원 모두가 공직사회 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이를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한 김상원 단장은 행정고시 제51회 출신으로 도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과 서울본부장을 거쳐 현재 도정혁신추진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