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청년 창업을 이끌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캠퍼스는 청년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플랫폼으로,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 70팀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 자영업자 10명중 6명 가까이가 창업한지 2년이 채 안 돼 문을 닫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으로 내놓았다. 또 청년들의 자영업 지속기간은 평균 31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연간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나름대로 정책대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청년 창업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청년창업지원 사업들이 재정 곳간을 풀어 단기 급조를 위한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는 건 아닌지, 현실적으로 청년일자리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면밀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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