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부경남 KTX 그랜드비전에 거는 기대
사설-서부경남 KTX 그랜드비전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01 18: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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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남도가 서부경남KTX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에 본격 나섰다. 도는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에서는 서부경남KTX와 함께하는 새로운 그랜드 경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관광·산업·교통·지역개발 등에 대한 목표와 세부지표, 향후 진행계획을 수립한다. 서부경남KTX는 서부경남뿐 아니라 창원과 마산 등 동부경남도 포함해 문화 관광 등 주요 분야에 경남 전체의 특성이 반영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용역은 KTX 건설에 따른 경남도 전체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 시 KTX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 비전 제시는 물론 문화·관광·힐링 등 기간산업 활성화, 경남발전을 위한 종합적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도 구축한다. 도는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용역 수행을 위해 문화·관광·산업·물류·교통 등의 분야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서부경남 KTX 건설을 통한 경남도의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은 지역불균형으로 오랫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서부경남 주민에게 큰 기대를 주는 새 성장동력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동부경남에 비해 서부경남은 상대적 낙후로 인한 해당 지역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그랜드비전 수립이 서부경남 지역민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서부경남의 오랜 소외와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당위를 고려하면 서부경남 KTX 그랜드비전에 서부경남의 주요 사업들을 적극 반영해 서부경남 신경제권 구축을 통한 균형성장 실현으로 서부경남을 비롯한 경남지역 전체가 지역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이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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