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고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식료품 가격 인상에 이어 맥주와 수줏값 등 생필품과 주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계를 짓누르고 있다. 공식 통계수치가 어떻게 나타나든지 서민물가에는 주름살이 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통계는 현실감이 떨어진다.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가 너무 크다. 소비심리가 수동적으로 변화하면 생산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오르는 비정상이 상식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먹거리 물가는 서민들이 느끼는 직접적인 물가 바로미터다. 잇따른 생활물가 인상에 서민가계의 한숨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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