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과학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개최
공군 항공과학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개최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5.06 19:2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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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에어쇼·KB 나라사랑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 눈길
▲ 공군 교육사령부는 지난 4일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사령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공군 교육사령부는 지난 4일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부대 장병들과 군무원, 항과고 재학생 및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령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류 부사관 양성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장관 축전 낭독을 시작으로 참모총장·사령관 표창 시상, 재학생 장학금 수여, 항과고를 빛낸 인물 시상, 명예 졸업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이어졌다.

항공과학고는 1969년 5월 5일, 공군 간부후보생 1기 입과를 통해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후 이후 2006년 6월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로 개칭됐으며 2012년 3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는등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까지 약 1만여명의 정예 부사관을 배출했다.

‘21세기 항공우주시대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항과고는 실무연계 맞춤형 교육, 전공별 심화 교육을 실시하여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실시된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3개 종목에 참가하여 금·은·동 9개의 메달을 석권한 바있으며, 그 이전인 2009년 9월에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공업전자기기 부문 금메달리스트 허영환 중사(항과고 38기)를 배출하는 등 진주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등 신규무기체계들이 야전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인 만큼 고도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사고, 나아가 강한 체력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정예 간부이자 21세기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전일인 지난 3일에는 공군창설 70주년과 항과고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KB 나라사랑 콘서트’가 교육사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되어 축하의 열기를 배가시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모모랜드, 에이프릴, 벤 등 유명가수들이 출현하여 항과고 재학생들과 교육사 장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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