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관광 茶 축제 열리는 하동으로 오세요
글로벌 문화관광 茶 축제 열리는 하동으로 오세요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5.06 19:2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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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10일부터 4일간 개최
화개면·악양면 일원서 체험·공연 등 행사 다채
‘왕의 차! 다향표원!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 슬로건
세계유산 엑스포 유치 기반 마련 새로운 가치 창출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차 시배지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차 시배지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지리산 화개 쌍계사 초입의 대렴공추원비에는 쌍계사가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라 적혀 있다. 다선 초의선사의 동다송에는 “지리산 화개동에는 차나무가 사~오십 리에 뻗어 자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넓은 차밭은 없다. 다경에 이르기를 차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인데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와 바위틈”이라고 기술했다.


야생차의 고장, 하동군은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4일간) 차 시배지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하동녹차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

이번 나흘간의 행사는 축제의 기본방향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관련한 콘텐츠를 차 문화 행사와 연계 기획으로 내국인 및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하는 기반 구축으로 하동야생차 세계유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 두고 있다.

하동군은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하동야생차 세계유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로 확정하고 글로벌 문화관광 차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첫째, 축제장 입구에 축제 주제관 및 하동군 홍보관 구성 둘째, 킬러 콘텐츠의 유료화를 통한 대표 프로그램 강화 셋째, 하동야생차의 우수성과 다원 연계 신규 프로그램 추가 넷째, 글로벌 명품축제 정착을 위한 초청대상자 확대 다섯째, 지역 및 관광콘텐츠와의 연계 확대 여섯째,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축제의 언론 이슈화를 위한 사전행사 일곱번째, 전군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10개 콘테츠로 분류되며 세부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
대표 프로그램은 6개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축제 주제관 설치 운영 ▲Tea cafe 및 체험존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별천지 하동 차문화 학교 ▲힐링과 치유의 천년 차밭길 투어 등이다.

◆공식 프로그램
공식 프로그램은 4개로 ▲시배지 헌다례 ▲하동 녹차시장 개장식 ▲개막식 및 축하공연 ▲폐막식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은 3개로 ▲권원태 줄타기 공연 ▲딩동댕 군민화합 전국노래자랑 ▲하울림 공연 등이 관객들에게 눈요기를 선사하게 된다.

◆경연 프로그램
경연 프로그램은 4개로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제3회 남대우 백일장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핵심 프로그램
핵심 프로그램은 6개로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야생차밭 사진 촬영대회 ▲그대 안의 고운 찻자리, 화사별서 고택음악회 ▲하동야생차 정원 콘테스트 ▲지역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멋’ 자랑대회 ▲차 음식전시 및 체험관 ▲하동야생차 야외 제다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은 ▲하동 차 산업관 ▲하동야생차박물관 특별전 ▲차 그림책 展 등 3개의 전시회가 마련된다.

◆사찰연계 프로그램
사찰연계 프로그램으로 ▲선차 학술발표대회 ▲사찰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쌍계사 성보박물관 특별전) 등이 열리게 된다.

◆체험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은 7개 행사로 글로벌 프로그램(1개), 기타프로그램(11개) 등 다양한 글로벌 문화관광 차축제에 걸맞는 개선 및 신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차인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하동차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장으로 추진된다.

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역주민 및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차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소비와 판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1200년 전통의 하동야생차의 가치 재조명 및 고급화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다인(茶人) 박물관 건립을 통한 하동야생차 세계유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반마련으로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가치 창출로 글로벌 문화관광 차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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