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경남 교육가족의 품격높은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경남 교육가족의 품격높은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07 19:37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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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실 등 지상 6층 콘도형 복지시설
안전난간 교체 등 올해 환경개선공사 실시
‘쾌적한 휴양시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부모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 북카페 눈길
교육청 소속 교직원은 누구나 이용 가능
연수·교육 등 이용객 중심 서비스 강화
▲ 고성군 회화면 회진로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이 올해 환경개선 공사를 끝내고 8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은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전경.

경남 고성군 회화면 회진로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이 복지관은 경남 교육가족의 품격 높은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 3월 개관했다. 특히 개관 7년만인 지난 2월부터 90여 일 간의 환경개선 공사를 끝내고 8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으로 유명한 고성 당항포(唐項浦)에 자리 잡은 종합복지관은 탁 트인 바다와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을 조망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남 교육가족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정철곤 관장은 “올해 개관 8년을 맞은 종합복지관은 전 직원이 경남 교육가족의 품격 높은 복지 실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에 주변 환경과 복지관 내 노후화된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
종합복지관은 부지 1만6000㎡에 연면적 7400여㎡로 지하1층 지상 6층의 콘도형 복지시설이다. 지상1층은 세미나실, 휴게실, 편의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복지관의 주요시설중 하나인 세미나실은 160명이 수용 가능하고, 80, 4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다목적실도 있어 교직원 연수 등에 매우 적합하다.

객실은 2층부터 6층에 걸쳐 모두 63실이 있다. 2인실(원룸형, 싱글침대 2개)이 6실, 4인실(온돌방, 거실 등)이 49실이며, 단체가 이용 가능한 8인실도 8실을 갖추고 있다. 8인실은 온돌방, 침대방, 거실 등이 있다. 모든 객실에 주방시설이 있다.

6층 스카이라운지에는 북 카페를 설치, 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 공간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환경개선 공사를 하면서 오래된 객실 침대와 소파 등을 교체했고, 등산객들을 위한 흙먼지 털이도 설치했다. 스카이라운지 집기 등도 교체해 경남 교육가족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시설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6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북 카페.
6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북 카페.

특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이번에 대폭 개선했다. 전 층의 간격이 넓은 철제 안전난간대를 촘촘한 스텐레스로 교체했으며, 종종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던 징금 다리 연못은 이번 공사에서 철거해 바닥분수와 지압보드를 설치했다.

바닥분수는 8일 준공검사를 받아 야간조명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종합복지관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 이용
지난해 종합복지관을 이용한 이용객 수는 모두 6만1500여명. 경남교육청 소속 전·현직 교직원은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휴일, 방학 동안은 희망자가 많아 지난 4월부터 추첨제를 시행, 균등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중에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경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분수대.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경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분수대.

또 주중에는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 등 단체행사가 일정 기준이 되면 이용할 수 있어, 워크숍이나 연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종합복지관 박경혜 과장은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연수 및 교육기회 제공,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에다 빼어난 주변 경관 등으로 복지관 시설을 이용하려는 이용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고 있는 경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분수대.
주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고 있는 경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분수대.

◆주변 관광지
경남교육청 종합복지관이 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고성지역의 관광지를 짧은 시간 내에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복지관을 나서면 고성의 명물인 당항포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객은 입장료가 무료다. 당항포관광지에는 거북선체험관, 수석전시관, 자연사박물관, 다이노피아관, 당항포해전관, 오토캠핑장, 놀이공원 등이 있다.

또 고성읍에 있는 갈모봉 휴양림을 비롯해 만화방초, 소담수목원 등도 인접해 있다. 남산공원, 상족암 군립공원, 연화산 도립공원, 고성 장산숲 등도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모두 한 시간 이내에 있다. 고성탈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 엄홍길전시관 등도 가볼만한 곳이다.

계승사, 장의사, 문수암, 운흥사, 옥천사 등 유명 사찰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거류산, 벽방산, 구절산, 좌이산, 연화산 등의 등산과 주변 방파제 및 해변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경남교육청 종합복지관은 현재의 시설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설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다.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과 각종 연수 회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제반 여건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층의 간격이 넓은 철제 안전난간대를 촘촘한 스텐레스로 교체했다.
전 층의 간격이 넓은 철제 안전난간대를 촘촘한 스텐레스로 교체했다.

정 관장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에 노후화 된 시설개선을 위해 휴게 공간 및 녹지 환경 조성, 건물외벽 도색·방수, 복도 카펫교체, 방송 설비 전면 교체 공사 예산 등을 요구해 놓고 있다”며 “특히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경남의 대표적인 쾌적한 교육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 한층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관장은 또 “복지관을 찾는 이용객이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이용기간 동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강남훈 주필·사진/경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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