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비확보 위해 세종시로 총출동
경남도 국비확보 위해 세종시로 총출동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5.07 19:4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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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실국본부장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 참석
현안사업·국고보조사업 등 40건 7234억 지원건의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주요 실국본부장 등 40여명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이들은 7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기재부 국·과장에게 경남도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본격적인 예산편성 전에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사업 5건, 국비 신규사업 27건, 계속사업 8건 등 40건 7234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비사업 중 ‘경제예산분야’는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 20억원 ▲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구축 40억원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 28억원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500억원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건설 3960억원 ▲거제~마산(국도5호선) 건설 432억원 등 21건 5996억원이다.

‘사회예산분야’는 7건 424억원으로 ▲남부내륙권광역관광자원개발사업 5억원 ▲김해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2단계)사업 280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매입 100억원 ▲생명환경연구센터 구축 12억원이다.

‘복지안전과 행정국방분야’는 각각 4건 25억원, 3건 789억원으로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구축 13억원 ▲합천 세계평화공원조성 2억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건설 400억원 ▲매리~양산(국지도60호선) 건설 등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막바지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경남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내년도 국고예산으로 총 5조1875억원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도가 확보한 국고예산 5조410억원보다 2.9%(1465억원)가 늘어난 것이다.(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포괄사업 지방이양분 4166억 포함 시 5조6041억원, 11.1% 증가)

이는 연초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월별 추진상황 점검회의, 경남발전연구원·경남TP 등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신규사업발굴 추진단 구성운영, 중앙부처·기재부·국회를 방문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고 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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