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는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자영업들 중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시작됐다.
일본의 경우는 백년이 넘는 가게가 2만2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를 이어가는 백년가게 육성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홍보와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될 예정이다.
문제는 기대 못지않게 우려되는 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혹여 반짝 효과에 그친 보여 주기식 정책 추진으로 변질될까 우려된다. 매년 소상공인 지원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도 여전히 창업과 폐업을 되풀이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한 지원책이 과연 백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길 바란다. 선순환식 자영업 생태계 조성이 구축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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