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2일까지 2만8510여두 대상
접종대상은 940호 2만8510여두이며, 면역력 유지를 위해 4~7개월 간격으로 재접종을 해야 하므로, 지난 1월에 긴급 백신접종한 소도 이번 일제 백신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규모에 관계없이 소를 사육하고 있는 모든 축산농가에게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지원한다.
올해 3월 기준 백신 항체 양성률 추이 분석결과 밀양시는 100%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백신항체 양성률 97.2%에 비해 높은 수치다.
시는 이번 일제접종 이후 전국단위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석종선 축산기술과장은 “구제역 일제백신 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등을 통한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및 야생 반추류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 동물에서 나타나는 법정 제1종전염병으로, 2010년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이후,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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