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빗길 타이어 수막현상
기고-빗길 타이어 수막현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14 15:5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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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

김동진/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빗길 타이어 수막현상


이제 앞으로 비가 잦은 날이 이어질 텐데 맑은 날보다 비가 내리는 날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보면
빗길 운전에 대한 상식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비 오는 날 운전할 때 한 번쯤 경험해본적이 잇다.브레이크를 밟아도 쭉 미끄러지는 자동차 정말 위험하다. 이것은 수막현상 때문이다. 수막현상은 도로에 고인 물 때문에 타이어가 도로에 닿지 않고, 물 위 즉 수막 위로 떠올라 미끄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수막현상!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자동차 타이어에는 배수 기능이 있다. 배수 기능이 제대로 동작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우리가 일명 트레드(tread)라고 이야기한다. 홈의 깊이를 말하는 건데 홈에 깊이가 있다는 것은 물이 잘 빠져나간다는 뜻이기 때문에 홈의 깊이가 낮아져서 마모됐는지를 확인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수막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타이어 마모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 바로 백 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우는 건데. 이순신 장군의 감투를 홈 방향으로 끼웠을 때 감투가 안 보이면 괜찮지만, 감투가 보인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때가 되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기준보다 낮으면, 물을 밀어내지 못해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내 차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잘 모르시죠? 바로 여기에서 알 수 있다.

차량의 타이어에 적정 공기압과 크기는 운전석 문을 열면, 옆면이나 밑에 표기되어 있다. 이것을 보면 내 차에 맞는 타이어의 크기와 적정 공기압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맞춰서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의 원포인트 생활상식, 자동차 타이어 수막현상 예방법. ▲타이어 홈의 마모 정도를 점검하고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기 바란다.

비오는 날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과속으로 인한 경우인데 평상시 운전습관대로 운행을 해도 비오는 날은 과속이 되니까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차량의 흐름을 타는 것이 가장 좋은 운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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