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보석 후 첫 국회 방문…이해찬·이인영에 인사
김경수, 보석 후 첫 국회 방문…이해찬·이인영에 인사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5.14 18:1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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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진행상황·경남 현안 주제로 대화
김 지사 "2심 결과 중요…최선 다하겠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4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4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났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1심 실형 선고로 법정구속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지사가 14일 오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났다.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김 지사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석방 이후 김 지사의 국회 방문, 나아가 이 대표 및 이 원내대표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예정돼있던 버스 관련 당정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서울에 온 것으로 안다"며 "당정 협의가 연기되면서 경남으로 가기 전 이 대표를 만나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와 재판 진행 상황과 스마트 산단 사업 등 경남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심은 도정을 챙기느라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놨고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1심보다 2심 결과가 중요하니 최선을 다하고, 2심은 조금 더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실장은 “이 대표는 김 지사를 격려하고 창원 산단이 여러모로 어려우니 관련한 이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 원내대표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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