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은 긴 시간·인내 필요”
경남대학교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한국SGI 제주 한일우호연수원에서 일본 소카대학교, 대만 중국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2019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은 지난 70년 동안 이어진 상호 불신과 반목의 역사를 극복해야 하므로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매우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남북관계 전문가인 박 총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공존 및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역내 모든 관련국이 긴밀한 상호소통과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동아시아의 갈등, 협력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한국·일본, 중국·대만, 남북 간 갈등과 협력’ 등을 다뤘다.
‘평화포럼’은 동아시아 평화연구 활성화 및 3개국 간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19 평화포럼에는 박재규 총장, 바바 요시히사 총장, 차오 치엔민 중국문화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이관세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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