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탄력
경남도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탄력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5.15 18:34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북아 물류 R&D센터 설치 연구용역 나서
구축 후 경남 산업 동반 성장 가속화

경남도는 도내 전역과 부산시 강서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동북아 물류 R&D센터 설치 연구용역에 들어가는 등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에서 경남 물류산업 발전방안, 동북아 물류 R&D센터 조성방안, 융복합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방안,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등을 모색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경남발전연구원에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에 소프트웨어 역할을 할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또 부산항 신항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항만물류산업 효율화 방안 연구 등 신항과 관련된 정책 개발, 항만물류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도민 대상 교육과 포럼, 세미나 등도 추진한다.

제2신항이 2040년을 목표로 진해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도는 이를 지원할 대규모 물류단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동북아 물류 R&D 거점 조성’ 연구도 하고 있다.

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지속 협의해 도에 최적화된 물류체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외 글로벌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신항 서컨테이너 부지 인근을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치면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고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제2신항의 진해 입지로 도내 기업의 물류 비용이 절감되어 제조업 혁신이 촉발되고, 특히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으로 항만·물류·건설·제조·스마트 산업 등 도내 주요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형항만의 진해 입지 결정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 토대 위에 항만물류산업이 경남에 잘 안착해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