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보건지소 다문화가족 영양교육
양산 웅상보건지소 다문화가족 영양교육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5.15 19: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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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 특성상 고염분·고당분 식습관 가진 분들 많아”
▲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다문화가족에게 엄마부터 직접 느끼고 개선하는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다문화가족에게 엄마부터 직접 느끼고 개선하는 영양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양교육은 지난달 다문화가족에게 실시했던 기초건강 측정결과에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20대로 젊고 건강한 체격이였으나 일부 고혈압, 고혈당 증상을 보여 상당 중 부종, 비만 등을 호소하는 엄마들의 기본 식습관을 바로 잡고자 마련됐다.

이날 진미량 영양사는“한국에 비해 동남아 지역은 비교적 더운 날씨 영향으로 높은 수분 증발량에 따라 고염분, 고당분 식습관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당장 발현하지 않아도 잠재적 고혈압 당뇨의 원인 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조절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밝히며 실제 먹는 소금양을 보여주고 하루 권장량을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특히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미각테스트기를 준비해 얼마나 짜고 달게 먹는지를 바로 느껴보고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건강샐러드 만들기로 음식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명자 지소장은“직접 샐러드를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자신만의 건강레시피를 전수하면서 엄마의 식습관은 가족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엽분과 당분 조절에 꼭 노력해야 한다”면서“앞으로도 건강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교육으로 지속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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