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 회의
남해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 회의
  • 서정해기자
  • 승인 2019.05.16 16:51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GCC 발전소 건립 등 열띤 논의 진행

남해군이 지난 9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남해군 IGCC발전소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 남해 화전화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남해 IGCC는 지난 2015년 제7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이어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같은 해 4월에 한국전력, 포스코건설 등 투자기업과 경상남도, 남해군이 공동개발 MOU를 맺고, 2018년 8월 참여기업의 타당성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정부의 탈석탄정책 강화로 사업허가 신청이 지연되며 좌초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최근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에 있어 IGCC 건설이 해저터널의 경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군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타개할 수 있는 IGCC 건설을 위해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에서도 정부에 대한 건설 촉구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군민의 의견을 결집해 다양한 경로로 추진해 줄 것을 행정에 건의했다.

또한, 최근 하동화력과 삼천포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지역민들이 민감한 분위기이므로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의 친환경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더욱 홍보가 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화전화폐 활성화 방안으로는 관내 지역행사 시에 상품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면단위 지역까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이어 현재 국도 19호선 공사구간 중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구간에 우선적으로 공사가 시행돼야 하며, 남해읍-이동면 구간은 야간운행 시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차선 도색 및 야간조명 보강 등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행정에 요청했다.

군민소통위원회는 분과별로 현안사업 및 주민복지를 위한 의제를 선정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6일에 자치교육, 22일에는 해양관광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