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대한독립 만세’ 외친 장소에 다시 서다
100년전 ‘대한독립 만세’ 외친 장소에 다시 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5.19 17:5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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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2차 역사기행 나서
▲ 창원시는 18일 90여명의 학생과 봉사자가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2차 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창원시는 18일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2차 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시는 1919년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역사기행은 초·중등학생 250여명이 참여하며, 지난 4월 1차 기행을 시작으로, 18일 2차 기행, 6월 3차 기행이 실시되고 있다. 창원, 마산, 진해지역 독립만세운동 유적지 13개소를 해설사와 동행해 탐방하게 되며, 5월 2차 기행에는 총 90여명의 학생과 봉사자가 두개 코스로 나눠 참여했다.

1코스는 창원과 진해지역이며, 2코스는 마산지역으로서 각 코스에 운행되는 시간은 5시간 정도이다. 참여 학생들은 100년 전 그날을 생각하며 태극뺏지 만들기,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하며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코스 참여자는 애국지사 89위가 모셔져 있는 창원시 애국지사사당 (진전면 임곡리) 숭절사내 위패 앞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애국지사님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애족정신에 대한 존경과 감동이 더했다.

이번 역사기행에 참여하게 되는 대상은 초, 중학생이며,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접수받아 시행했다.

정시영 사회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이 창원의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와 애국지사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기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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