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폐의약품 처리 방안마련 내놓아
김해시 폐의약품 처리 방안마련 내놓아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5.19 18:10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약국180여곳에 공공제봉투 배부 지도·관리

김해지역에 폐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시 보건소가 발 빠른 방안마련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불용의약품 등 관리에 대한 조례제정을 해놓고 있지만 지금까지 배출, 수집, 운반 등에 대한 참여와 협력 등의 관리체계가 허점을 드러내 보였다는 지적이다.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생활쓰레기 등과 함께 섞어 버리게 되면 생태계 교란의 심각성과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중독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원 등이 지난 3월말 지역 폐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촉구하는데서 비롯 불용의약품 등이 약국에서 곧 바로 소각장이나 청소대행업체로 직접 처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심각하게 표면화되자 시 보건소가 서둘러 발 빠른 처방전을 내놓고 있다.

이에 폐의약품의 처리기준에 대한 심각성에 시 보건소가 즉각 대책마련을 내놓은 가운데 우선 관내 약국 180여곳에 50L공공제 봉투를 배부해 폐의약품 분리수거 등 폐의약품 대한 홍보, 지도·관리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실행에 옮기도록 했다는 것.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의 날을 정해 아파트 단지 내와 공공장소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수집 장소를 설치하는 등 일반생활 폐기물과 혼합 처리되지 않도록 폐의약품에 대한 수거요일 등을 지정해 폐의약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