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경남과기대 산양삼 관련 기술이전 MOU
함양군-경남과기대 산양삼 관련 기술이전 MOU
  • 박철기자
  • 승인 2019.05.19 18:0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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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양삼산업 글로벌화 발판 마련

함양군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함양 산양삼산업 글로벌화 발판을 마련할 기술 이전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유효성분이 극대화된 활성산양삼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원료 등록 기술개발’ 관련 기술이전과 산‧관‧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2017년 한국임업진흥원의 국가 R&D 공모사업인 산림생명소재발굴사업에 선정돼 국비(산림청)‧도비‧군비 지원으로 파생된 성과(특허기술명: 진세노사이드 Rd와 컴파운드 케이, 클로르제닉산 및 쿼르세틴이 증진된 활성산양삼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다.

총 기술이전비는 5억원, 농업회사법인 ㈜KN바이오(대표 백승한)가 기술이전을 받는다. 이를 통해 KN바이오는 향후 안전성 평가와 임상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피부 건강에 도움)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임상시험을 위해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2억 5000만원을 추가 투입했으며 올해 나머지 1억 5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투입해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과기대와 함양군뿐만 아니라 경남도와 전임상 시험지원기관인 경상대 항노화플랫폼사업단(단장 강상수)은 산양삼의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 이들은 피부 건강을 필두로 다양한 신규 기능성 원료(면역·기억력 등)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함양 산양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생산, 엑스포 성공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더 많은 관심과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함양 산양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계만 교수(대표발명자/총괄연구책임자)는 “함양 산양삼의 산업화를 위해 기술이전 기업과 함양군 산양삼 가공기업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소재와 기능성 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산림청과 함양군, 경남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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