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치매안심센터 환자 가족나들이
양산시 치매안심센터 환자 가족나들이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5.19 18: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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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물안뜰 마을서 염색·도자기 체험
▲ 양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환자와 가족 50여명과 함께 상북면 물안뜰 마을에서 가족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양산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지난 17일 상북면 물안뜰 마을에서 가족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염색 체험과 도자기 체험으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A환자의 가족은“도자기에 서로의 이름을 새기며 마음을 담아냈다”며 “비록 도예가가 만든 멋진 작품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헤아림 가족교실, 가족상담, 자조모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치매가족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검진비를 지원하고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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