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사설-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20 15:3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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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는 과거 진주는 물론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 진양호는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며 경남 최초의 동물원과 숙박시설 등 경남 최고의 유원지로 신혼여행지 등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투자 부족과 함께 전망대와 동물원을 제외한 이렇다 할 공원시설이 없어 이용자가 해마다 급감하는 등 점차 쇠락의 길을 걸어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지난 43년 동안 낙후한 진양호 일대를 전면 재단장 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기대를 모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7일 진양호 경관 보호와 함께 공약사업 하나로 추진 중인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총사업비 243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양호를 테마별 문화가 함께하는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로 2022년까지 13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노레일과 루지 설치,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과 스카이워크, 짚라인을 설치한다. 2단계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태숲과 시민참여 정원을 조성한다. 또 캠핑장, 아트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동물원 위치 이동, 생태정원 조성, 컨벤션센터·복합문화 예술체험 공간·유스 호스텔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천혜의 명소인 진양호를 전국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어 갈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돼 진양호가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해서 진양호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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