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는 제57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19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지회장 노환진)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평시조부·사설시조부·질음부·명인명창부·국창부·대상부·합창부 등 7개 부문에서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대상부 금상은 이강원(광양), 은상은 강부승(구례), 동상은 황정택(진주), 명인명창부 금상은 허덕임(산청)씨가 차지했다. 특히 합창부 우승은 양산지회팀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노환진 지회장은 “시조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2020년 9월 25일~10월 25일까지 31일간 개최되는 2020년 불로장생 함양산삼엑스포에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선 대상부, 명창부 등 총 7개 부문 53명, 7개 팀이 수상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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