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용호고등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를 위한 ‘아이좋아 2019. 학부모 진학엑스포’를 중·고등학교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진학엑스포는 ‘아이를 위한 진학선물 함께 준비해요’라는 주제로, 대학 입학관계자를 초빙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창원용호고 교실, 체육관, 다목적실에서 나눔, 소통, 공감의 6개 주제관과 부대행사인 어울림을 구성했다.

나눔이 주제인 제1관 입시설명회관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입학설명회를 오전 9시부터 90분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제2관 진학지식관은 대학 입학사정관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진학특강을 3개의 내용으로 각 2회(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기초적인 진학상식 중심으로 도움을 줬다.

아이좋아 학부모 진학엑스포가 처음 개최됨으로써 학생 중심의 진학정보제공 행사인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와 함께 교육의 주요 수요자인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양질의 진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학 엑스포가 처음으로 개최됨으로써 복잡한 대입 전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자녀의 진학문제에 여유를 갖고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7월 13일, 14일 양일간 경상대학교에서 제9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90개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을 초청, 14개의 주제관을 마련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의 경청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원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