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양 날개 달고 비상
남해대학 양 날개 달고 비상
  • 서정해기자
  • 승인 2019.05.20 16:3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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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2단계 사업 선정
대학기본역량진단 최고등급 자율개선대학 이은 쾌거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에 선정된 남해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0억씩 3년 동안 60억원의 국가지원금을 받는다. 1단계 사업보다 사업비를 매년 5억원 이상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고, 이는 국내 대학 재학생 수 대비 최고 수준의 지원금에 해당한다.

남해대학은 앞으로 2단계 사업 운영을 통해 경남도의 전략 산업인 ‘항공·드론, 해양플랜트, 관광, ICT융합’의 4개 영역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여 98개 취업약정 기업으로 매년 134명의 학생을 취업시켜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취업난을 동시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도부터 1단계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LINC+)을 수행한 남해대학은 관광(Tour), ICT융합, 해양플랜트산업(Plant)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85개 기업이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면, 올해부터 3년 간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과 산업 구조조정 측면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항공·드론, 스마트팩토리, 6차 산업과 힐링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배출한다. 아울러 대학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사천 KAI의 항공정비(MRO)사업자 선정에 따른 항공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하여 신설한 항공정비학부에서는 드론·항공기술(Aerospace)의 사회맞춤형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또한, 남해대학은 사회맞춤형 사업 목표인 80% 취업률과 재학생 및 기업체 만족도 90%를 달성하고자, 중점과제 6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17개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6가지 중점과제로는 ▲학사운영체계 선진화 ▲산업체 참여 확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품질 관리 강화 ▲사회맞춤형 인프라 구축 ▲성과관리 및 재정의 안정적 확보 등으로 교육·취업·산학협력 등에서 다양한 세부과제를 수행하여 최고의 사업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도이다.

게다가, 남해대학은 1단계 사업을 통해 대학교육 과정을 협약산업체와 연계된 사회맞춤형으로 개발·개편했으며, 학과 중점형 트랙별 현장미러형 교육실습실 구축, 산업체인사 참여 공동교육 등으로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해 학생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완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시스템을 완성하였다.

남해대학은 2단계 사업 수행을 위해 사회맞춤형 약정 산업체의 건전성도 강화했다. 사회맞춤형사업 운영의 핵심인 협약산업체 발굴과 유지를 위해 산업체 모니터링과 산·학·관 협의체 운영을 통한 산업체의 건전성 평가에서 남해대학과 취업약정을 체결한 총 98개 산업체 중에 신용등급 B이상인 산업체가 89.8%를 차지한다.

홍덕수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도립 남해대학이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단계 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남해대학은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경제·사회 상황을 반영한 학과별 취업 약정협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남해대학 입학이 곧 취업이 되는 전국 최고의 취업사관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최종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2단계 사업은 137개 전국 전문대학 총 59개교로 확정됐고,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44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15개교가 사업을 이어간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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