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총력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총력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5.20 18:5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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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3차에 걸쳐 항공방제 300ha 실시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중형헬기(AS350)를 지원받아 상동면 신곡리 일원 등 300ha면적에 1차(5월 29일~30일), 2차(6월 12일~6월 13일), 3차(6월 26일~27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일정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이 약제는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 방제에도 매우 효과가 있고,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기간에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 항공방제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변경되는 방제 일정은 실시간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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