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천 아쿠아리움 건립에 거는 기대
사설-사천 아쿠아리움 건립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21 15:4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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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천시는 경남도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초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로 인해 사천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사천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로 꼽히기도 했다. 개통 1년도 안돼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천의 랜드마크를 넘어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런 사천시가 관광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게 된다는 소식이다. 초양도에 대규모 아쿠아리움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사천시 초양도에 건립되는 아쿠아리움은 7790㎡의 시유지에 175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지상 1층 지하 2층, 수조규모 4000톤급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슈빌 매너티,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포유류,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수족관에는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하여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등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오는 7월 착공하여 2020년 8월 개관한다. 초양도의 고도차와 해안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바탕으로 바다환경과 유사한 전시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관람 동선과 친환경적인 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게 되고,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구 삼천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리움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천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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