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천시가 관광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게 된다는 소식이다. 초양도에 대규모 아쿠아리움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사천시 초양도에 건립되는 아쿠아리움은 7790㎡의 시유지에 175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지상 1층 지하 2층, 수조규모 4000톤급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슈빌 매너티,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포유류,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수족관에는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하여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등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오는 7월 착공하여 2020년 8월 개관한다. 초양도의 고도차와 해안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바탕으로 바다환경과 유사한 전시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관람 동선과 친환경적인 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게 되고,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구 삼천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리움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천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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