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무원들 “인구문제, 진지하게 고민”
남해군 공무원들 “인구문제, 진지하게 고민”
  • 서정해기자
  • 승인 2019.05.21 18:4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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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구교육’ 열띤 참여

남해군이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아이 낳기 좋은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1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하는 교육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승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사업실장은 지금까지의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정책과 제도 지원으로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가치관 변화와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성평등에 기반을 둔 휴가, 잘 정비된 공보육제도 등 육아의 사회화를 이뤄가는 유럽의 사례와, ‘엄마가 된다면 나가레야마시로’란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젊은 맞벌이 부부 유치에 성공하고 있는 일본의 나가레야마시 사례를 소개하며, 이젠 지자체도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을 발굴·시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군내 공무원부터 인구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가정 양립의 실천 확산, 아빠 육아참여 등을 위한 인식개선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인식 개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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