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삭막해지고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
기고-삭막해지고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22 15: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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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창원 의창구 동읍세븐일레븐 점주
안혜영/창원 의창구 동읍세븐일레븐 점주-삭막해지고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속담과 격언에 있듯이 현대사회가 발전할수록 남을 칭찬해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더 없어지고 삭막해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가 점점 가족 중심, 개인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은 줄어들고 사회 곳곳에서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자신의 피해에 대해선 쉽게 격분하면서 다른 사람의 피해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는 칭찬에 목말라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칭찬을 찾아야 한다. 어둡고 괴로울수록 우리는 밝은 빛을 찾듯이 칭찬을 찾고 격려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모두는 조만간 즐거워지고 활발하게 일들이 잘 풀릴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무엇을 보는가· 남의 결점, 실수, 악행 등이 먼저 보인다면 이는 자기의 눈이 잘못된 것을 가리킨다. 남에게 인색한 눈은 결국 자신과 자기 가족, 자기가 속한 직장에서도 인색하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한다. 비난과 질책만이 난무하게 되고 이 칼날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게 되기 때문이다.

가령 음식을 잘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종업원들이 불친절하면 누가 다시 찾아가겠는가 생각해보고 또한 음식도 잘하고 친절하면 다들 그 음식점을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칭찬에 매말라 왔다. 가정, 직장, 학교, 공동체 생활하면서 조그만 한 실수도 감싸고 칭찬할 줄 아는 내가 먼저 되었으면 한다.

상대방을 칭찬하려면 우선 나부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또 그런 마음가짐은 당신이 항상 편하고 행복한 상태라야 가능한 것이다.

그래야 상대방이 편하게 당신을 대할 것이다. 상대방도 배려하고 자신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가능하다.

타인을 대할 때 항상 상대방의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상대방의 태도가 설사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에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하지만 점점 각박해가는 현실 속 사회 제도에서도 타인에 대한 배려하고 칭찬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면 주위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사회는 더 포근해 질 것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배려가 장려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는 구성원 전체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나와 이웃과 국가의 품격과 위신도 높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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