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구산업선 철도, 창녕 대합산단 연장을
사설-대구산업선 철도, 창녕 대합산단 연장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5.22 15: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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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토교통부, KDI를 방문해 대구산업선 철도를 창녕 대합산업단지까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고속철도역에서 국가산단을 잇는 총연장 34㎞의 여객·화물 철도망으로 1조2880억원이 들어가며,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대구산업선이 뚫리면 대구 서남부권은 물론 창녕 대합산단 등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남부내륙철도·대구광주내륙철도와의 확장성도 커져 소외된 영호남 내륙지역의 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다. 또 광역권 교통물류기반 구축과 청년 일자리 확충 등 뒤따르는 경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1월 29일 창녕 대합산단을 제외한 서대구∼대구국가산단 구간만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어 현재는 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도는 창녕 대합산단까지 연장되어야 대구국가산단과 창녕 산단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물류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창녕 대합산단까지 대구산업선 철도가 연결되면 지역균형과 상생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 교통물류비 절감 등을 이끌어 동반성장과 경기불황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과 연계한 노선은 중부 경남까지 철도물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창녕 대합산단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산업선의 창녕 대합산단 연장은 대구시와 경남 간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대구산업선 철도의 창녕 대합산업단지까지의 연장 결단을 국토부에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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