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산인초등학교(교장 전정은)이 본교 운동장 세워진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을 새단장하여 학생들의 활기 넘기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인초에 따르면 기존의 구릿빛 동상 색을 탈피하고 밝고 산뜻한 색깔로 채색하여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조화롭고 차별화된 문화체육공간으로 재 탄생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재미있게 새 단장된 동물상에서 아이들이 쉬기도 하며 주변에서 맘껏 뛰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체육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교 밖 각종 체험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교 소속에 대한 일체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학교 예산으로 전교생 52명에게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로서 앞으로 안전교육, 미아 발생도 예방하며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규교과 체육 시간을 알차게 운영하고 자율적인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전정은 교장은 “전교생이 학교 체육복을 입고 새 단장한 동상이 있는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이 학교에 활기와 생기가 넘쳐서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변화가 보인다”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본교 1학년 학생은 “멋진 학교 체육복 입고 넥타이 맨 노루, 멜빵 바지 입은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뛰어놀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