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조호르 꺾고도 ACL 16강 탈락
경남FC 조호르 꺾고도 ACL 16강 탈락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5.23 16:3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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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쿠니모토 골 조호르에 2대 0 승리
승점 8점으로 가시마에 이은 조 3위로
▲ 후반 추가시간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쿠니모토

경남FC가 조호르DT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도 같은시간 가시마가 산둥을 꺽으면서 조3위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남은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과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최종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로 승점 8을 챙겼지만 2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최종전에서 산둥 루넝(중국)을 2대 1로 꺾고 승점 10을 따내면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남은 부상에서 회복한 룩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한 4-4-2 전술로 조호르를 상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경남은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광선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룩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얻었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쿠니모토의 추가 골이 이어지면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하지만 경남은 승리하고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조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퉜던 가시마가 선두 산둥 루넝에 2대 1로 승리해서다.

산둥(승점 11)을 꺾은 가시마는 승점 10으로 조 2위를 확보, 경남(승점 8)의 추격을 따돌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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