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우크라이나 리비우州 우호교류 추진
함양군-우크라이나 리비우州 우호교류 추진
  • 박철기자
  • 승인 2019.05.26 16:5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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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양구 전 대사, 리티셰프 명예영사 등 방문

▲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리비우주(州)와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블라디플라프 리티셰프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명예영사,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사진/함양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함양군이 우크라이나 리비우주(州) 드로호비치와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23일 군수실에서 서춘수 군수와 이양구(60) 전 우크라이나 대사, 블라디플라프 리티셰프(50)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명예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과 리비우주 드로호비치(Drogobych)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에선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각적인 우호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환담은 서 군수가 2020엑스포를 글로벌 축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도시와 우호교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함양읍 출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주 드로호비치는 인구 7만6686명(2016 추계)으로 석유·천연가스·칼륨·마그네슘 채굴로 유명하며 정유·기계제조업과 다양한 경공업이 발달한 곳이다.


이양구 전 대사는 “고향 함양이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국제무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좋은 시책을 공유해 상생발전하고 두터운 정을 쌓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춘수 군수는 “2020엑스포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힐링축제로 동유럽의 관문인 리비우와 드로호비치에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 관광 협력은 물론 민간차원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함양을 찾은 이 전 대사 일행은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엑스포 주제관 등을 두루 탐방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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